노인돌봄 로봇

치매 예방에 효과적인 노인돌봄 로봇 추천 TOP 5

zzang-buja 2025. 6. 27. 22:00

대한민국은 2025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1,000만 명을 돌파했고, 그중 약 90만 명 이상이 치매 진단을 받았거나 경도 인지장애를 겪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치매를 사전에 예방하고 일상생활의 인지 기능을 유지할 수 있는 대안으로 노인돌봄로봇이 급부상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이 접목된 돌봄 로봇은 단순한 말벗을 넘어서 두뇌 자극, 정서 교감, 생활 루틴 안내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며 복지시설은 물론 일반 가정에서도 보급이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일부 제품은 정부 실증사업에 포함되어 무료로 제공되거나, 지자체의 노인복지 정책과 연계되어 지원받을 수도 있다. 이 글에서는 실제 치매 예방 효과가 검증되고 있는 노인돌봄로봇 5종을 선정하여 기능, 가격, 활용 방법, 구매 경로 등을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소이봇 (Soybot) – 실생활 맞춤형 대화형 로봇

 

‘소이봇’은 한국 기업 (주)헬스앤메이커가 개발한 AI 기반 대화형 노인돌봄로봇이다. 이 로봇은 음성 대화를 통해 고령자의 기분을 파악하고, 정서적 교감을 제공하는 기능과 더불어, 음악 재생, 건강 상식 안내, 치매 예방 퀴즈 제공 등 다양한 인지 자극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다. 특히 사용자의 반응 속도와 말투를 AI가 분석하여 기분 변화나 우울 지수 등을 감지하고 보호자에게 자동 알림을 전송하는 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가격은 약 130만 원대로 형성돼 있으며, 일부 지자체(예: 충남, 전북)에서는 실증사업을 통해 무료 임대 또는 50% 보조금 방식으로 지원 중이다. 구매는 공식 홈페이지 또는 전국 복지용구 전문 유통점에서 가능하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에게는 우선 공급되는 경우도 있다.

치매 예방 노인돌봄

 

파로 (PARO) – 정서 안정과 감정 반응형 돌봄로봇

 

‘파로(PARO)’는 일본 AIST 연구소에서 개발된 동물형 정서 교감 로봇으로, 치매 예방용 로봇으로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임상 사례를 보유하고 있다. 봉제 인형 형태로 설계돼 있으며, 촉각 센서, 마이크, 눈동자 추적 기능 등을 통해 사람의 손길과 목소리에 반응한다. 사용자가 이름을 부르거나 쓰다듬으면 움직이거나 소리를 내며, 고령자의 불안 완화와 사회적 자극 유도에 뛰어난 효과를 보여준다. 일본 및 미국 요양시설 수백 곳에서 활용 중이며, 국내에서는 서울시립복지관을 중심으로 시범 도입됐다. 가격은 수입 기준 약 600만 원대로 다소 고가이나, 일부 사회복지재단 및 연구기관에서 대여 또는 공동 이용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구매는 한국 공식 수입처 또는 의료기기 유통업체를 통해 가능하며, 복지시설 도입 시에는 별도 교육이 함께 제공된다.

 

브레인케어 로봇 – 인지 훈련 특화 AI 로봇

 

‘브레인케어 로봇’은 치매 예방에 최적화된 인지 훈련 중심 노인돌봄 로봇으로, 사용자가 매일 지정된 시간에 다양한 퀴즈, 숫자 기억 게임, 퍼즐, 언어 자극 콘텐츠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이 로봇은 개인의 반응 패턴을 학습하며, 점수 변화와 반응 속도를 기반으로 인지기능 변화 추이를 자동 분석하여 보호자나 사회복지사에게 실시간 전송한다. 서울특별시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복지관 7곳에서 시범 보급되었고, 실제 치매 고위험군 60명 대상으로 한 실증 결과, 3개월 이내에 기억력 및 집중력 지표가 개선된 사례가 보고되었다. 가격은 180만 원 전후이며, 일부 지자체에서는 ‘고령자 디지털케어 시범사업’ 대상으로 신청 시 무료 제공받을 수 있다. 일반 가정은 제조사에 직접 문의하거나, 복지용구 온라인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케어봇 (Carebot) – 생활 리듬 유지와 이상 징후 감지

 

‘케어봇’은 (주)씨앤에스링크가 개발한 생활 루틴 관리형 노인돌봄로봇으로, 치매 예방을 위한 생활 구조 안정화에 중점을 둔 제품이다. 이 로봇은 사용자의 일과를 자동 설정해 아침 기상, 식사 알림, 약 복용 안내, 수면 시간 체크 등의 일상 루틴을 음성과 시각으로 제공한다. 특히 장시간 움직임이 없거나 반복된 이상 행동이 감지될 경우, 보호자 앱으로 실시간 경고를 전송하는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독거노인의 안전 관리에도 유리하다. 가격은 약 220만 원 수준이며, 보건복지부의 스마트 돌봄 시범사업에 선정된 제품으로 지자체별 지원금 또는 복지관 연계 무료 제공이 가능하다. 사용자는 복잡한 설정 없이 전원만 연결하면 자동 작동되며, 어르신 눈높이에 맞춘 단순 인터페이스로 사용자 만족도가 높다.

 

아이클레보 케어 (iCLEBO Care) – 청소기능 융합형 인공지능 돌봄로봇

 

‘아이클레보 케어’는 로봇청소기 기술로 유명한 유진로봇에서 개발한 생활 밀착형 노인돌봄 로봇이다. 이 로봇은 실내 청소를 하면서도 음성으로 간단한 대화를 주고받고, 지정된 시간에 약 복용이나 일정 안내를 음성으로 제공한다. 특히 시각 장애나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를 고려해 로봇이 목적지까지 안내하거나, 음성으로 경로를 설명해주는 길찾기 기능도 탑재돼 있다. 고령자 스스로 돌봄과 가사를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하며, 기존 청소기 기능과 융합된 점이 큰 장점이다. 가격은 약 160만 원에서 200만 원 사이이며, 일부 지역에서는 1인 고령가구 안전관리 로봇 지원사업을 통해 무상으로 제공된다. 일반 소비자는 유진로봇 공식몰 또는 대형 복지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으며, 설치 교육 서비스도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