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 현재, 일본과 한국은 모두 초고령사회에 직면하고 있다. 일본은 이미 수년 전부터 고령 인구가 전체의 28%를 넘었고, 한국 역시 그 속도는 더욱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두 나라는 문화적으로 비슷한 점이 많지만, 고령화 대응 전략에서 특히 기술과 복지의 결합 방식에는 분명한 차이가 존재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노인복지로봇을 중심으로 한 정책의 접근 방식이다. 일본은 세계 최초로 로봇을 복지 시스템에 본격적으로 도입한 국가이고, 한국은 그 흐름을 빠르게 따라잡으며 자체 모델을 구축 중이다. 이 글에서는 일본과 한국이 어떤 방식으로 로봇 복지를 설계하고 있는지, 특히 노인복지로봇을 중심으로 한 정책의 특징과 실행 방식을 비교하여 정리한다. 단순한 기술 보급을 넘어 정책의 방향성과 실행력, 그리고 ..